복지넷 알리미 이것은 무엇인가? 본문

얼마 전 지인과 지원 제도를 이야기하다가 ‘복지넷 알리미’라는 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만 보면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앱처럼 느껴져 설치할까 고민했는데, 실제로 확인해보니 전혀 다른 성격의 서비스였습니다. 저처럼 아이들 교육비나 생활 지원 제도에 관심 많은 부모들은 이런 정보를 자주 찾아보게 되는데, 잘못된 정보를 믿으면 괜히 피해를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지넷 알리미’는 정부 공식 앱이 아님

‘복지넷 알리미’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아닙니다. 민간에서 제작한 정보 제공 앱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긴 하지만, 정부의 공식 발표나 신청 창구와는 무관합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앱을 통해 국가 보조금이나 각종 제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해 혼동하기 쉽습니다.

공식 서비스와의 차이

  • 복지넷 (bokji.net) :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전문 포털로, 관련 구인·구직 정보, 교육, 정책 소식 등을 제공합니다. 현재는 앱을 운영하지 않으며, 출시할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복지로 (bokjiro.go.kr) :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운영하는 국가 공식 창구입니다. 각종 서비스 검색, 온라인 신청, ‘복지멤버십’을 통한 맞춤형 급여 안내 등 실제 행정과 직결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복지로’는 공식 모바일 앱도 운영 중입니다.

공식 안내 내용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최근 공지를 통해 ‘복지넷 알리미’ 주의 안내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지넷 알리미’는 공식 앱이 아니다.
  • 개인정보 유출이나 결제 유도 등 피해 발생 시 책임을 지지 않는다.
  • 현재 공식 앱을 운영하지 않으며, 추후 출시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사용자가 기억해야 할 점

정부 지원 서비스를 제대로 확인하고 싶다면 반드시 복지로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이용해야 합니다. 민간에서 만든 앱은 참고용으로만 활용할 수 있으며, 신청이나 본인 인증은 공식 경로를 통해서만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는 설치 전 운영 주체가 어디인지 꼭 확인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